2021.02.26 (금)

2020년 한의학 분야 인기뉴스 키워드 1위는 ‘코로나19’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책,행정

2020년 한의학 분야 인기뉴스 키워드 1위는 ‘코로나19’

한의학 연구·홍보, 한약재·한약제제, 한의약육성사업, 의사총파업 順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 ‘2020 한의약·융합 분야 뉴스 키워드 Top10’ 발표

1.jpg

 

국가지정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센터장 이향숙·이하 KMCRIC)가 2020년 한해 동안 작성된 한의학·융합 뉴스의 키워드를 분석한 ‘2020 한의약·융합 분야 뉴스 키워드 Top10’을 발표, 지난 한해 한의계 이슈를 정리했다.


KMCRIC 뉴스브리핑 섹션에는 ‘20년 35개 미디어에서 보도된 한의학 2917건 및 융합 2405건의 뉴스가 수록돼 있는 가운데 이번 뉴스 인기 키워드 분석은 각 분야별 뉴스 중 주요 키워드를 추출 후 빈도 분석을 통해 선정했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난 한해 한의학·융합 뉴스를 통틀어 가장 이슈가 됐던 키워드는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19’였다.


분석 결과 ‘코로나19’ 키워드는 716건(24.55%)으로 나타났으며, 지난 한해 한의계에서는 코로나19를 계기로 감염병에서의 한의약 역할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 대한한의사협회에서는 지난해 코로나19가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됨에 따라 정부에 한의인력의 적극적인 활용을 요청한 바 있으며, 이러한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전국 한의사·한의대생의 자발적인 자원봉사 참여는 물론 한의사 회원 및 한의계 관련 산업체 등의 후원 아래 ‘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를 운영, 확진자를 대상으로 전화 상담과 비대면 진료로 각 환자별 증상에 적합한 한의처방을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힘을 보탰다.


그러나 이같은 노력에도 아직까지도 한의인력의 활용은 미진한 상태로, 올해 들어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 및 서울시한의사회에서 일간지에 한의인력을 적극 활용할 것을 요청하는 호소문도 게재하는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한의계의 참여 노력은 아직까지도 현재진행형인 상황이다.  


2위를 차지한 ‘한의학 연구·홍보’(200건·6.86%)’ 키워드는 한의 표준 임상과 다양한 증례 연구를 통한 한의학 연구가 진행됐고, 한의학의 위상을 높이고 긍정적 인식 전환을 위한 홍보도 활발하게 이뤄져 다수의 뉴스를 양산해 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한약재·한약제제(171건, 5.86%) △한의약육성사업(160건, 5.49%) △의사 총파업(150건, 5.14%) △한방진료 지원(127건, 4.35%) △첩약 건강보험 급여화 시범사업(126건, 4.32%) △한의난임치료(89건, 3.05%) △학제통합·의료통합(45건, 1.54%) △한의사 보수교육(35건, 1.2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한의약육성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진행되는 ‘제4차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에 대한 내용으로, 정부는 이번 계획을 통해 첩약 건강보험 적용과 한약제제 제형 다변화는 물론 한의사 방문진료 활성화 등 한의약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융합 분야 뉴스의 경우에는 한의학 분야 뉴스와 마찬가지로 905건으로 37.63%를 차지한 ‘코로나19’가 핵심 키워드 1위를 차지했다.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하자, 세계보건기구는 ‘20년 3월 코로나19를 전염병으로 분류한 바 있으며, 팬데믹 초반에는 확진자 현황, 전파 경로, 감염 증상 관련 기사가 많았고, 하반기 이후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보급, 치료제 개발 진행 상황에 모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2위는 ‘의사 총파업(113건, 4.70%)’으로, 파업과 의사 국시 거부 등 단체행동으로 갈등이 고조됐다가 의정협의체 발족으로 일단락된 모양새지만, 여전히 정부와 의사간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견해차가 여전한 것은 물론 최근 들어 정부가 의사 국시 재응시 기회를 제공키로 하면서 이에 대한 공정성 논란도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어 △의약품 정책(78건, 3.24%) △암(72건, 2.99%) △퇴행성 뇌 질환(65건, 2.70%) △신약 개발(49건, 2.04%) △독감백신 접종(40건, 1.66%) △바이오산업(35건, 1.46%) △심혈관 질환(33건, 1.37%) △보건의료 정부조직 변화(29건, 1.2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점차 가속화되고 있는 고령화로 인해 매년 암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고,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음을 반영하듯 암 관련 기사의 비중이 높아진 것이 눈에 띄는 대목이다.

강환웅 기자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