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28 (일)
“국민 여러분들이 손쉽게 한방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의약 건강보장성 강화를 확대하고 있으며, 한약재의 안전관리 강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한의약의 세계화를 위한 지원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으며, 현재 수립 중인 제4차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을 통해 한의약 발전 방안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가 한의협과 함께 하겠다.”
이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9일 열렸던 한의신문사 주관의 ‘2020한의혜민대상 시상식’을 축하하여 주기 위해 보낸 축사 동영상의 일부다.
또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민석 위원장은 “한의학계가 더욱더 우리 국민건강에 크게 역할하고 봉사하길 바란다”고 밝혔고,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의장은 “고려시대에 아파도 치료 한번 받아보지 못하고 죽어가는 백성들을 위해서 혜민국이라는 의료기관을 설치했다. ‘혜민(惠民)’이라는 말에는 백성을, 국민을 사랑하는 은혜의 마음이 담겨있다”면서 한의혜민대상이 혜민국처럼 국민을 위해서 은혜를 베풀고 열심히 하는 분들을 시상하는 자리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김성주, 권칠승, 고영인 의원을 비롯 한의학연구원 김종열 원장, 미주한의사협회 이영빈 회장이 축사 동영상을 통해 한의혜민대상 시상식을 축하했고, 국민의힘 김상훈, 강기윤, 전봉민, 이종성 의원 등도 축전을 통해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인해 소수의 인사들만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의혜민대상 시상식에 정부와 국회 관계자들이 큰 관심을 나타내 보인 것은 시상식이 한의계 최고의 권위 있는 행사로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과 더불어 현재의 한의 의료서비스가 고려시대의 혜민국처럼 국민과 함께하는 한의약으로 발전하기를 바라는 기대가 컸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한의혜민대상 후보에는 코로나19 한의진료센터, 코로나19 한의진료 자문단, 대구한의대학교 의료원, 미주한의사협회, 대구광역시한의사회, 광주광역시한의사회, 경상북도한의사회 등 국가의 감염병 방역 위기에 맞서 한의약의 효용성을 널리 전파한 곳들이 대거 응모했다.
후보로 응모한 곳들은 고려시대의 혜민국처럼 중국 우한에서 발병된 코로나 바이러스가 우리나라 전국으로 확산되자 자발적으로 나서 코로나19 한의진료센터를 설치 운영했거나 각 지역사회에서 감염병 환자들을 돌보며 의료인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다했다.
바로 이 지점이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한의혜민대상이 지향하는 바다. 한의계의 내적 성장을 차근히 이뤄가는 가운데 우리 한의약의 소중한 가치가 국민 저변으로 퍼져 나가길 바라는 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