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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성고 최성민 선수 “한약 먹고 프로무대에서 좋은 모습 보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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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성고 최성민 선수 “한약 먹고 프로무대에서 좋은 모습 보일게요!”

청연의 한약지원 약속 다음날, 신인드래프트에서 KT 지명 받아
1군 데뷔 목표로 본격적인 담금질 시작…롤모델은 강백호 선수

최성민1.jpg


[편집자주] 지난달 20일 청연한방병원(이하 청연)은 제75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홈런왕과 타점왕 타이틀을 획득한 광주 동성고 외야수 최성민 선수에게 한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최 선수는 프로에 가게 된다면 한약의 힘으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그리고 다음 날인 21일, 최 선수는 2021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KT의 지명을 받아 프로무대를 향한 첫 발을 내딛게 됐다.

그에게 야구선수로서의 목표와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들어보기로 했다.

 

Q. 제75회 청룡기 홈런왕 및 타점왕을 수상하고 2021 신인 드래프트에서 KT의 부름을 받았다.

 

사실 올해는 걱정이 많았었다. 수술 직후 재활기간이 짧았기에 야구를 준비할 수 있는 시간도 넉넉지 못했다. 하지만 준비했던 것보다 좋은 성적 그리고 좋은 결과까지 일궈낼 수 있어서 뜻깊은 한해라는 생각이 들었다.

 

Q. 부상을 극복할 수 있었던 계기는 무엇인가?

 

철저한 관리와 뛰어난 의료진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청연 재활센터에서 웨이트를 하면서 받았던 의료진들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됐다. 어깨 및 발란스 치료를 주로 받았는데, 치료기간이 짧았는데도 불구하고 두 달 반 만에 빠르게 회복할 수 있었다.

 

이전에도 한의학과 관련된 치료를 많이 받아왔기 때문에 회복될 수 있을 거란 믿음이 있었다. 고교 시절 수술을 한 적이 있었는데 이후로 어깨가 조금씩 불편했었다. 어깨에 침 치료가 효과적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치료를 받았는데 어깨가 한결 부드러워졌다.

또한 한약처방과 관련해서는 내 체질에 맞도록 한의사 분들이 알맞게 한약을 지어주시고, 약물에 해당하지 않아 부담 없이 먹는다. 내 몸에 잘 맞아서 더 좋은 것 같다.

 

또, 운이 좋게 이번에는 청연에서 지원해주는 ‘엘리트 체육선수 육성 지원사업’ 대상자에 선정돼 한약을 지원받게 됐다.

 

Q. 야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와 매력은?

 

아버지의 권유로 시작하게 됐다. 어릴적부터 아버지와 야구장에 자주 방문했던 기억이 난다.

 

모든 스포츠가 그렇겠지만 야구가 잘 되는 날에는 주체할 수 없을 만큼 기분이 좋아진다. 또한 성적이 좋지 못 하거나 약점이 드러나도 이를 극복해낼 수 있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 경기에 계속 나서고 싶다는 마음이 앞선다.

 

이제는 프로라는 새로운 무대에서 좋은 기량을 펼칠 기회가 주어졌다. 새로운 환경에서도 잘 해낼 수 있도록 약점을 보완하고 철저히 준비할 예정이다.

 

Q. 야구 선수로서 본인의 가장 큰 장점과 목표는?

 

크지 않은 체구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에너지를 갖고 있다는 점인 것 같다. 이러한 장점을 갖고 있지만 변화구 대처능력에 있어서 조금 부족한 면이 없지 않아 있다. 당분간은 이 부분을 극복해내기 위해 집중할 생각이다.

 

KT 소속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됐는데 롤모델인 강백호 선배님이 계신다. 1년 차일 때부터 자신감 넘치고 패기 있는 모습으로 좋은 성적을 거둠과 동시에 팬들에게 좋은 선수로 각인됐다. 나 또한 야구 선수로서 시간이 흘러서도 팬들의 머릿속에 오래도록 기억에 남고 싶다. 욕심 부리지 않고 천천히 몸을 만들어서 일차적으로 1군 데뷔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Q.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야구선수는 팬들과 함께 야구장에서 소통할 때 가장 행복하다. 하루 빨리 예전처럼 팬들과 야구장에서 만나는 날이 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버티고 있다.

 

한의계에서도 ‘코로나19 무료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이런 위기 상황 속에서 국민들을 위해 힘써 주셔서 감사하고, 이를 계기로 한약이 국민들에게 좀 더 친숙하게 다가올 수 있길 기대한다.

 

Q. 남기고 싶은 말은?

 

가장 먼저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이와 함께 주말 리그에서 부진했었는데 청룡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게 도와주셨던 감독님, 코치님께도 감사하다. 두 번째 경기에서 만들어낸 연타석 홈런은 생에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그리고 함께 땀 흘리며 운동했던 친구들에게는 각자의 위치에서 최정상을 찍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하고 싶다. 1군에 콜업 돼서 팬 분들에게 반갑게 인사하도록 하겠다.

 

최성민2.JPG

김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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