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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연구와 투자로 한방의약품 국제 경쟁력 높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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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사람

“지속적인 연구와 투자로 한방의약품 국제 경쟁력 높일 것”

국내 한방건강보험약 시장 점유율 1위
매년 10억원 이상의 과감한 시설투자
제조시설 현대화로 연 평균 30% 이상 매출 증가
독자적인 방법과 노하우로 신제품 개발 집중
충남 금산에 제2의 도약 위한 신공장 준공

김충환 경방신약 대표, 동탑산업훈장 수훈


경방신약.jpg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경방신약 김충환 대표가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제형변경 한방의약품 개발에 앞장 서고 생약제제 표준·과학화, 활발한 수출 활동 등 헬스케어산업 발전에 혁혁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

 

1992년 한약원료를 공급하는 대연제약을 모태로 1999년 설립된 경방신약은 한방의약품 시장이 위축돼 있는 상황에서도 한방건강보험약품으로 정제(알약) 및 연조엑스(농축액) 등 다양한 제형개발에 성공, 한방건강보험약품 부문 국내 시장점유율 1위로 성장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현재 한방건강보험 단미엑스혼합제 56품목, 단미엑스제 67품목과 함께 연조엑스 21품목, 정제 13품목(단미 2 품목 포함)을 출시, 판매 중이다.

특히 2019년 제조시설 현대화를 통해 연 평균 30% 이상의 매출증가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경방신약 자체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한방건강보험약 실적의 45%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품질관리(QC)가 곧 경쟁력이란 소신을 갖고 매년 10억원 이상의 과감한 시설투자와 생약성분의 과학적 분석, 함량의 규격화에 중점을 두고 매진해 온 김충환 대표의 뚝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김충환 대표는 한의학과 현대과학을 접목시켜 한방과 양방의 장점을 집약함으로써 양방제제에 대응할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2015년부터 품질경영부를 신설, 연구인력을 3배로 늘리고 인프라를 대폭 확대했다.

이를 기반으로 기존의 방식을 쫒기보다 독자적인 방법과 노하우로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는 길을 택했다.

 

경방신약은 일반적인 직접가열추출이 아닌 순환추출 방식을 사용한다.

설비 비용이 상대적으로 높음에도 불구하고 순환추출 방식을 고집한 것은 단위당 유효성분량이 더 높기 때문이다.

 

정제의 경우 단미 건조엑스를 혼합해 만드는 방식이 아닌 단미엑스 상태에서 혼합한 후 건조엑스로 만들어 정제화함으로써 복합제제와 가장 가까운 방식으로 제조한다.

이와함께 고시로 정해진 엑스량을 따르기 보다 실질적인 수율로 제조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자체 연구결과 엑기스 함량이 5%에서 많게는 25%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유효성분 함량은 높이고 부형제 양은 줄여 약효는 높여주면서 소화불량 등 복용자의 부담은 줄여줄 수 있는 이유에서다.

이처럼 새로운 제조방식으로 제품을 만들다 보니 엄격한 잣대로 매우 깐깐하고 신중하게 품목 허가 과정을 거쳐야만 했다.

 

자체적인 기술력으로 하나씩 증명해 가며 허가를 받아야해 자료를 준비하는 데만 수개월이 걸렸을 정도로 그 과정은 기존에 비해 몇 배나 더 힘들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엄격한 허가과정을 거친 만큼 경방신약은 제품의 품질과 기술력에 대한 남다른 자신감을 갖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2014년 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PIC/S)에 가입함에 따라 경방신약은 한방제약회사 중에서는 처음으로 실사를 통해 지난 2015년 8월 25일자로 약사법과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 및 PIC/S 규정에 의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적합판정서’를 받았다. 

 

최근 경방신약은 충남 금산에 제2의 도약을 위한 신공장을 준공했다.

금산 신공장은 대지 8000평·전용면적 2600평 규모의 한방생약·천연물의약품 생산·제조기지로 250억원 상당의 예산이 투입됐다. 우수 한약제조(HGMP)부터 원료 의약품 추출(BGMP), 액상제 및 고형제 완제품 생산(KGMP)에 이르는 시스템을 갖추고 연내 GMP 인증 획득 후 본격적인 공장가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곳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한방제약기업 중 최대 규모로 1시간당 1.5톤, 1일 30톤 정도의 수처리가 가능한 정제수 처리 시설이다.

사실 중국산 엑기스를 사용하면 원가를 30% 정도 줄일 수 있지만 경방신약은 오히려 추출 시설에 투자해 모든 것을 자체적으로 소화하고 있다. 

중국산 엑기스는 정제수를 사용하는 경우가 드물고 물에 석회성분이 많아 떫은 맛이 나며 직접 가열방식으로 추출해 자칫 탄화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향후 5년 내 매출 10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생산라인 증설과 설비투자에 나서고 있는 경방신약은 금산 신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 2014년부터 450여억 원 이상을 투자하게 되는 셈이다.

 

김충환 대표는 “금산 신공장 준공은 경방신약이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세계 전통의약 시장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지만 우리나라가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아직 미미하다. 지속적인 연구와 투자로 우수한 한방의약품을 생산해 한국 한의약이 세계 전통의약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경방신약은 지난해 6월 IBK투자증권(대표이사 김영규)으로부터 IBK베스트챔피언 인증서를 받아 양질의 한방의약품 생산을 위한 꾸준한 투자로 기술력과 미래 성장성이 뛰어난 우수 중소기업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김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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