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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강의안, 1차의료에 필요한 보편적 의학 가이드라인 제시”

기사입력 2020.06.2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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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보수교육 100회 이상 들으며 최신 의학 지견 습득
    조재경 청구경희한의원장, “한의감염내과 등 감염병 분야도 추가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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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주 :  본란에서는 대한한의사협회 온라인 보수교육을 100회 이상 수강한 조재경 청구경희한의원장에게 수강 계기 등을 들어봤다.

     

    [한의신문=민보영 기자]


    Q.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인천시 남동구에서 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조재경이라고 한다. 졸업한 지 15년이 돼서 한의학 이론이나 술기에 대한 최신 지견을 접하고 싶다는 갈증이 있었는데, 기존의 온·오프라인 보수교육으로는 부족하다고 느끼던 차에 통합강의안을 접하게 됐다.


    Q. 통합강의안 수강 편수는?

    101개 정도 된다. 전체적으로 보고 싶어서 진료 중간 중간에 들었다. 


    Q. 통합강의안을 전반적으로 평가한다면?

    서양의학적 지식을 배우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다고 느끼던 차에 접한 강의여서 도움이 많이 됐다. 특히 방대한 지식과 전문화된 의학지식을 강의해줘서 유익하다. 한의원이나 한방병원 등에서 일하다보면 양방 지식도 필요한 게 현실인데, 통학강의안은 이런 상황을 반영해 응급상황 대처 등 최선의 진료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것 같다.

    개원가 현장에서 진료중인 임상의들이 1차 의료 전문인으로서 실제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보편적인 의학적 가이드라인에 따른 진단, 치료, 예방에 대한 지식을 온라인 보수교육을 통해 꾸준하게 습득하는 것은 의학지식의 발전에 따라 평생 의학교육을 실천하고 적용해야 하는 임상의에게 필수적이다.


    Q. 보완해야 할 점은?

    의학 기초이론 강좌의 경우 임상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질환과 관련된 임상 관련성이 높은 이론 부분에 좀 더 초점을 맞췄으면 좋겠다. 

    임상 강좌의 경우 강의 중간 중간 임상에서 자주 접하는 질환에 대해 각 실제 임상 한의사가 시각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실제 의료진에 의한 진단과 치료의 과정을 진료실이나 치료실 영상으로 제공했으면 좋겠다.

    또한 보수교육 중간 중간 챕터를 마무리하는 문제가 나오는데 단편적인 지식을 물어보는 문제보다는 실제 한의원이나 한방병원에 다빈도로 내원하는 환자의 임상케이스를 제시하고, 이에 대한 진단·치료·예후·예방 관리 등을 제시하는 문항이 더 많아졌으면 한다. 이 문제에는 한·양방 의료기관 진료를 병행하는 대부분의 임상 환자들이 내원한 경우를 가정하고, 진단명, 복용하는 양약 명칭, 임상진료 기록지 상의 진단 수치 등 진료항목을 문제에 제시해 진단, 진료계획, 치료법, 예방, 관리 등을 포함하는 답변이 포함됐으면 한다. 

    이렇게 된다면 임상가 개원의들의 온라인 보수교육에 대한 요구도와 만족도는 더 높아지고, 아카데믹한 이론이 단순한 이론에 그치지 않고 자연스럽게 임상에 접목되어 생동감 있는 충실한 교육이 이뤄질 것이라고 본다. 또한 이러한 보수교육 문제 샘플들이 문제은행 형태로 쌓여서 향후 한의사 국가시험이나 전문의 시험 등에 응용되거나 반영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Q. 강의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주제와 이유는?

    현재 한의원에서 척추관절 분야 위주로 진료하다보니 강동경희대한방병원 관절류마티스센터에서 근무하는 구본혁 교수의 ‘고관절 질환의 치료’ 강의가 인상 깊었다. ‘흉통의 진단 및 치료’를 다룬 한방내과전문의 이주아 교수의 강의도 좋았다. 흉통, 심근경색 등 진료 과정에서 놓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언급해줘서 유익했다. 


    Q. 강의를 듣지 못한 회원에게 알리고 싶은 말은?

    최신 의학이론과 한의학 이론에 기반한 기초임상한의학의 최신 지견에 갈증을 느끼는 개원의나 부원장, 요양병원에 근무 중인 원장들, 논문이나 학술 활동에 관심 있는 한의학과학자 모두에게 도움을 주는 내용이 많다고 생각한다. 통합강의안은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임상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실질 진료와 연구 활동에 참고할 만한 방대한 의학지식이 포함된 내용을 많이 담고 있으니 꼭 들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Q. 자유롭게 남기고 싶은 말은?

    첫째, 협회 임원진을 필두로 한 학술팀 관계자와 학계 교수진, 개원가의 임상의, 한의계 연구자들이 힘을 보태어 힘든 여건 아래서도 양질의 보수교육강의를 제공해 주신 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린다.

    둘째, 한방내과학회에 소속된 내과 교수들께 부탁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한의 비대면 진료의 귀중한 경험을 일회성으로 사장시키지 말고, 과거 상한, 온병, 온역의 시대에 의서에 기록된 임상 기록, 이후 사스, 코로나 감염병 등 전염병 시대에 중의 임상의사, 한의 임상의사 들이 담당했던 실제 임상케이스 및 이론, 임상, 논문 등의 소중한 내용들을 정리하고 발전시켰으면 좋겠다. 또한 내과의 한 분과로 한의감염내과 과목을 신설하고, 기존에 업로드된 응급의학 파트의 코로나 관련 보수교육 강좌를 분리해 향후 신설될 가칭 ‘한의감염내과’ 등에 포함시킬 것을 고려해 주셨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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