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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강의 등 학술 강좌로 지역과 소통하는 지부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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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강의 등 학술 강좌로 지역과 소통하는 지부될 것”

본란에서는 전국 시도지부 수석부회장으로부터 2020년 회무 추진방향을 들어본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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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한의사회 당 유 위 총무부회장(수석부회장 대행)

 

Q. 지난 한 해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회무는? 

청일면사무소 의료 봉사, 산불 피해봉사 등 여러 회무가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교수님들을 모시고 인문학 강의를 진행한 사업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지부 회관 개관 기념으로 진행한 '유불선의 이상적 인간관'이라는 강의였다. 세 분의 교수님과 함께 무위당 사람들, 중철 철학교실, 원주학교, 이 외에 지역에 인문학에 관심 있는 분 등 인문학을 공부하는 80여 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강의를 듣고 소통할 수 있어 유익했다. 개인적으로 사회를 맡았는데 무탈하게 진행돼서 더 기억에 남는다. 식사 후 토론도 진행했는데, 이 내용을 모아서 하나의 책으로 출간하기로 했다. 


Q. 지부의 주요 사업을 평가한다면? 

평가 대상이라고 할 만한 사업은 청일면사무소 의료 봉사, 산불 피해 지역 봉사 등 대민의료 활동에 관한 내용이 대부분이다. 먼저 청일면사무소 봉사는 지난해 8월 말에 더덕축제와 원주횡성 건강보험공단 행사와 더불어 실시했다. 250명 정도의 환자들에게 한의치료를 제공하면서 보람도 느끼고 한의학의 우수성도 홍보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 

다음으로는 산불 피해지역 의료 지원 사업이 있다. 지난해 4월 강원도 동해안 지역에 산불이 나면서 이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는데, 우리는 강원도 고성군 천진초등학교에 상설진료소를 개소해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한의 진료를 제공했다. 2주 정도 진행된 이 진료에서 속초 분회 회장은 마을회관과 피해자 숙소를 찾아다니면서 저녁 늦게까지 진료하기도 했다. 강원도한의사회는 이런 식으로 50여 명의 환자를 진료해 지역 주민에게 호평을 받았다.


Q. 올 해에 추진 할 주요 사업은? 

첫 번째, 인문학 강의를 연속성 있게 이어가는 것이다. 인문학 강의는 지역 내 단체와 학술적인 목적으로 모여 뜻깊은 토론을 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 개인적으로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해 보고 싶다. 더 많은 시민들과 함께 세미나로 소통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두 번째, 여성 한의사 분들의 활동 영역을 넓힐 수 있는 사업을 계획 중이다. 분회 등의 활동을 보면 여성 한의사들의 참여가 비교적 저조한 편이다. 한의대에 입학했을 당시에는 그래도 예비 여성 한의사들이 꽤 됐었던 것 같은데, 정작 한의사가 된 후 지부 활동에서 만나볼 수 없어 아쉽다. 이런 여성 한의사의 활동을 끌어내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세 번째, 치매사업을 지속성 있게 꾸려가는 것이다.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령층이 많은 강원도는 치매, 중풍 등 예방이 필요하고 치료가 어려운 질환에 대처할 필요가 있다. 치매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는 효과와 우수성이 여러 차원에서 검증됐는데, 정부나 지역 차원에서 한의학에 대한 뚜렷한 지원이 없어 아쉽다. 이런 상황에서 지부 차원에서라도 나서서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챙김으로써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싶다.

민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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