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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난임사업 시작하는 광주, 제도 정착에 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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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난임사업 시작하는 광주, 제도 정착에 역량 집중”

회원 위한 문화 행사 계획 중…의약단체 연합모임도 구상
“첩약건보·통합의대 개편으로 한의사 위상 제고하는 한해 되길”

[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전국 시도지부 수석부회장으로부터 2020년 회무 추진방향을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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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의권 수석부회장 광주시한의사회


◇수석부회장 취임 1년을 맞이하는 소감은?

그동안 광주지역의 한의계는 여러 문제로 10년간 전국 어느 지역보다 심한 변화와 충격에 노출돼 왔다, 이 과정에서 생긴 여러 부작용과 상처를 극복하고 회원들의 신뢰를 받는 집행부가 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 부담이 컸다. 

그러나 그동안의 다양한 업무 경험을 살려 회무를 돕고, 의권이나 보험 확대 등 회원들의 이익을 위한 활동 또한 피할 수 없는 책무라 여겨 출마에 나서게 됐다. 수석부회장을 맡아 지난 1년 동안 직함에 부끄럽지 않게 나름 노력했으나 앞으로도 회원들의 신망 받는 집행진이 되기 위해 더욱 애써보고자 한다.   


◇2019년 회무 중 성과는?

2019년 가장 큰 목표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한의진료실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것이었다. 지부 정기총회와 중앙회의 정기총회 때는 전임 회장과 수석부회장, 총무이사의 도움을 받아 무난히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후 진료실 운영과정에서는 광주지부 회원들과 스포츠한의학회 회원들의 열정적인 참여와 노력 덕택에 선수단의 좋은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지부 사무국의 적극적인 행정지원도 감사하다.

다음으로는 광주광역시 한의난임사업 시행 준비였다. 난임사업은 이미 많은 지부에서 시행되고 있었지만 광주만의 특수한 사정으로 전임지도부에서 진척이 어려웠던 부분이 있었다. 

다행히 이번에는 시의회 상임위의 적극적인 도움 속에 ‘광주광역시 한방난임사업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과 2020년도 사업 예산 확보를 이룰 수 있었다. 현재 양방 의사단체들의 집중적인 견제를 당하고 있는 사업인 만큼 올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보험약무이사, 대의원, 병원협 총무이사 등 여러 회무를 경험했는데, 수석부회장 업무와는 어떤 차이가 있는가? 

과거 30대 중반에 광주 북구분회 총무이사를 역임하면서 분회 회장과 기관장들의 면담이나 식사에 동행할 기회들이 자주 있었다. 그때는 주어진 일이라 별 생각없이 했지만 이런 과정을 통해 선배들의 활동을 통해 보고 배울 기회가 많았다. 

40대 중반에는 보험약무이사와 광주한방병원협회 총무이사로 활동하면서 심평원, 건보공단 등 대관 업무에 참여했는데 기관장 및 실무자들을 꾸준히 접하는 과정에서 외부 기관을 방문하거나 협의하는 일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고 점차 익숙해졌다. 올해 수석부회장으로 수영대회와 난임사업을 준비하다보니 조직위, 시청, 시의회 등에 종종 접촉하게 됐는데 보험이사로의 유관 기관과 업무를 많이 해본 덕분인지 협상의 과정을 큰 어려움 없이 적응할 수 있었던 듯하다.


◇올해 광주지부에서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올해는 광주지부에서 한의난임사업을 하는 첫해다. 이미 많은 지부나 분회들이 난임사업을 실시했고 수년 이상 경험을 축적한데 비해 광주는 처음이다보니  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올해 시작에서 마무리까지 잘 진행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 시스템을 구축해 내년에는 전담 임원이 차질없이 업무를 인수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다. 

둘째는 경로당건강지킴이 사업의 보완이다. 광주는 전국에서 가장 먼저 경로당건강지킴이 사업을 시행했지만 저예산 사업인데다가 실제 예산이 한의사 회원들이 아닌 다른 분야에 다 돌아가다 보니, 실익 없이 회원들의 봉사심에 기대는 형태로 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기존의 저예산 사업 모델을 수정하고 한의사 중심의 사업 재설계가 필요한 실정이다.  

셋째는 회원 전체를 위한 행사를 기획 중에 있다. 사실 타 지부에서는 음악회나 체육대회 등도 자주 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작년에는 회원 전체를 위한 문화행사나 체육행사를 하지 못한 면이 있다. 올해는 타지부와 연합으로 야구관람행사를 기획하고 있으며, 타의약 단체와 연합으로 음악회를 개최하는 것도 제의가 오간 바 있어 추가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개인적인 올해 목표.

1995년 한의사면허 취득 이후 현재까지 25년간 쉼없이 달려왔다. 한의학을 좋아하고 적성이 맞는 일이어서 힘들거나 지칠 때도 잘 이겨왔다고 생각한다. 이제 나이도 50이 됐고, 봄에만 며칠씩 휴가 가던 것을 올해부터는 좀 늘릴 생각이다.

또 개인적으로는 음악을 좋아해서 10여 년째 아마추어 색소폰앙상블에서 매주 연습하고 있으며 성가대 활동도 계속 해오고 있다. 사실 병원일이나 협회 업무 보다는 음악 활동이 재미있다. 올해도 앙상블에서 작은 연주회를 계획하고 있어 잘 준비할 예정이다.


◇2020년 한의계의 미래를 위해 이뤄졌으면 하는 소망.

지부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결국 한의계의 미래를 좌우하는 것은 중앙회의 정책과 성과라고 볼 수 있다. 한의사들의 위상도 중앙회의 정책이 어떤 성과를 발휘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다. 가장 시급한 것은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 진입과 미래 한의사들이 통합의료인으로서 자리매김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선 ‘일부 치료용 첩약의 건강보험 시범사업’ 진입이 올해는 반드시 시행되길 바란다. 건강기능식품의 성장에 대한 대응을 어떻게 할 것인가, 한의치료의 실손보험 배제로 인한 의료시장 불평등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생각한다면, 더 이상 첩약을 비급여로만 둘 수 없다. 광주지부에서도 중앙회의 입장과 회원들의 이익이 일치하는 부분이라고 여겨 지지하고 있다.

다음으로 통합의료인으로서의 한의사의 위상 정립이다. 개인적으로는 한의대를 ‘통합의학대학’으로 개편하고 양방임상과목 교육도 전면도입해 6년 이수 후 의사국가고시(의사 면허 취득), 이후 1년간의 추가 교육과정(한방임상과목)을 통해 한의사 면허 취득을 하는 6+1의 학제 개편도 제안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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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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