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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대생들의 참신한 정책 아이디어 ‘마니해 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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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대학

한의대생들의 참신한 정책 아이디어 ‘마니해 공모전’

전한련, 한의대 재학생 정책 참여 높이고자 정책 공모전 개최
대상에는 ‘도인요법 건강보험 급여화’ 발표한 원광대 일체유심조 팀
‘주치의제도’·‘모자 한의 주치의제도’는 각각 최우수상·우수상 수상

마니해.jpg

[한의신문=최성훈 기자] 한의대 재학생들 간 참신한 의료 정책 아이디어를 선보이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전국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학생회연합(이하 전한련)이 지난 9월과 10월에 걸쳐 마련한 마니해(마! 니도 함 해볼래?) 공모전을 통해서다.

 

마니해 공모전은 전한련 35기 정책국이 마니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한의대생들의 정책 관련 지식을 높이고, 전한련의 의사표현 기반 확보를 위해서다.

 

전한련 관계자는 “전한련 소속 한의대 학우들에게서 받은 의료계 정책에 대한 제안을 통해 참신한 정책을 발굴하고, 훌륭한 아이디어의 경우, 실제로 채용할 것을 제안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도인요법 급여화, 실현 가능성 부분 높은 평가

 

전한련은 지난 9월 9일부터 10월 7일까지 전한련 소속의 전국 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 재학생 개인 및 팀(3인 이내)에게 의료정책 제안서 1부와 5분~15분 이내의 정책 발표 영상을 제출 받았다.

 

심사는 1차로 마니아팀의 서류 심사를 거쳐 2차는 외부 전문 심사 70%(서류 30%, 영상 40%)와 재학생 공개 심사 30%(영상 심사) 형태로 이뤄졌다.

 

외부 전문 심사는 △이은경 한의학정책연구원장 △김동수 한국한의학연구원 연구원 △한현용 한국한의약진흥원 정책본부장 등이 맡았다.

 

심사 결과 대상에는 <도인요법의 술기 범위 확장 및 국민 건강보험 급여화>를 발표한 일체유심조 (고일환 원광대 본3, 임윤서 원광대 본3, 오경진 원광대 본2) 팀이 선정됐다.

 

마니해2.png

 

이들은 도인운동요법의 술기 범위 확장 및 국민건강보험 급여화를 통해 한의사의 운동요법을 보편화, 전문화해 치료효과를 증대하고 국가 정책 기조에 발맞춘 한의사의 역할을 제시했다.

특히 일체유심조 팀은 심사위원 평가 결과 실현 가능성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현용 한의약진흥원 정책본부장은 “다양한 건강보험 통계자료 분석과 최근 한방물리요법 급여화 정책에 대한 분석, 병행치료시 효과에 대한 논문자료 분석, 유사 양방물리치료 행위와 수가 분석 등에서 훌륭하다”고 밝혔다.

 

주치의제도·모자 한의 주치의, 정책방향에서 우수

 

최우수상에는 <주치의제도 : 1차 의료를 살리는 길>을 발표한 주치의요정단(신채영 가천대 본2, 김유나 상지대 본1, 신보영 상지대 본1) 팀이 선정됐다.

 

주치의제도를 통해 단기적으로는 일차의료를 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한방 의료를 포함한 주치의 제도의 정착을 통해 의료전달체계를 개선, 의사와 국가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을 목표로 정책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주치의요정단 팀은 정책방향에 있어 한의사가 일차의료 주치의로서 나아가야 할 선언적 부분들을 녹여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동수 한의학연 연구원은 “의료전달체계 속에서 주치의를 논하는 것은 매우 무겁기 때문에 정책에 대한 구체화 보다 주치의라는 정책방향을 선언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만하다”고 밝혔다.

 

마니해3.png

 

우수상에는 <모자 한의 주치의제도>를 발표한 33한의(이가영 우석대 본4, 주성준 대구한의대 본4, 양운호 동신대 본4) 팀이 선정됐다.

 

모자 한의 주치의제도를 통해 예방중심의 건강관리 지원체계를 확립하고, 국내의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해 궁극적으로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정책 시행을 제안했다.

 

이은경 한의학정책연구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학생들에게 흔하게 발생하는 응급상황을 대응하기 위한 기본 한약키트 배치사업은 매우 좋은 아이디어고, 동일한 사업이 어린이집에서도 시행된 바가 있다”며 “이 정책을 발전시키려면 관련 선행 사업을 진행한 결과와 제도화가 되지 못한 원인을 추가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한련, 정책 관심 제고 위해 ‘마니아 프로젝트’ 기획

 

한편 전한련은 정책에 대한 주요 뉴스를 한의대 재학생들에게 보기 쉽게 전달해주고, 공모전을 통해 직접적인 참여를 유도하고자 올해 초부터 ‘마니아 프로젝트’를 기획·실행했다.

 

이에 전한련은 마니해 공모전 외에도 정책 카드 뉴스인 ‘마니아(마! 니 이거 아나?) 카드뉴스’를 15장 내외의 이미지로 제작해 전한련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등 SNS에 게재하고 있다.

 

전한련 제35기 염승희 상임위원(대구한의대 학생회장)은 “전국에 각지에 흩어진 학생들에게 어떻게 전한련의 의미를 보여줄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했다”고 밝혔다.

 

전한련 제35기 김민희 상임위원(세명대 학생회장)도 “이 프로젝트를 기획했을 때, 사업의 장기화를 염두에 두고 그 기반을 닦고자 했던 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을 통해 내년, 내후년에도 계속 마니아 프로젝트가 더욱 발전하면서 진행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다음편부터는 마니해 공모전에서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을 각각 수상한 ‘도인요법의 술기 범위 확장 및 국민 건강보험 급여화’와 ‘주치의제도 : 1차의료를 살리는 길’, ‘모자 한의 주치의제도’의 소개가 이어집니다> 

 

최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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