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27 (목)

  • 흐림속초0.6℃
  • 구름조금-0.7℃
  • 구름조금철원-1.9℃
  • 맑음동두천-0.7℃
  • 맑음파주0.3℃
  • 흐림대관령-3.3℃
  • 맑음백령도2.5℃
  • 비북강릉1.7℃
  • 흐림강릉1.8℃
  • 흐림동해1.9℃
  • 구름조금서울1.6℃
  • 맑음인천1.8℃
  • 맑음원주4.1℃
  • 구름조금울릉도1.7℃
  • 박무수원0.6℃
  • 맑음영월3.2℃
  • 구름많음충주4.0℃
  • 맑음서산1.8℃
  • 흐림울진2.3℃
  • 박무청주4.0℃
  • 박무대전3.6℃
  • 맑음추풍령3.0℃
  • 흐림안동2.8℃
  • 구름많음상주3.7℃
  • 비포항3.8℃
  • 맑음군산1.1℃
  • 흐림대구4.8℃
  • 박무전주2.5℃
  • 흐림울산4.8℃
  • 흐림창원5.4℃
  • 박무광주2.2℃
  • 흐림부산5.3℃
  • 흐림통영6.7℃
  • 구름많음목포3.5℃
  • 구름많음여수7.2℃
  • 맑음흑산도5.5℃
  • 맑음완도3.6℃
  • 맑음고창0.0℃
  • 흐림순천1.6℃
  • 박무홍성(예)-0.7℃
  • 맑음제주6.9℃
  • 구름조금고산7.2℃
  • 맑음성산5.6℃
  • 맑음서귀포8.1℃
  • 맑음진주6.6℃
  • 맑음강화0.2℃
  • 맑음양평2.9℃
  • 맑음이천3.4℃
  • 구름많음인제-1.4℃
  • 맑음홍천1.5℃
  • 흐림태백-2.3℃
  • 흐림정선군1.0℃
  • 맑음제천2.4℃
  • 맑음보은2.8℃
  • 맑음천안0.3℃
  • 맑음보령0.1℃
  • 맑음부여-0.7℃
  • 구름많음금산1.9℃
  • 구름많음부안2.1℃
  • 흐림임실2.0℃
  • 맑음정읍2.1℃
  • 맑음남원1.9℃
  • 흐림장수1.9℃
  • 맑음고창군-0.1℃
  • 흐림영광군1.0℃
  • 맑음김해시4.8℃
  • 맑음순창군-1.3℃
  • 맑음북창원6.2℃
  • 흐림양산시5.4℃
  • 맑음보성군2.4℃
  • 맑음강진군1.4℃
  • 맑음장흥0.6℃
  • 맑음해남2.9℃
  • 맑음고흥-0.6℃
  • 구름조금의령군6.7℃
  • 구름많음함양군-1.0℃
  • 구름조금광양시5.9℃
  • 맑음진도군5.1℃
  • 흐림봉화3.3℃
  • 흐림영주2.2℃
  • 흐림문경2.0℃
  • 흐림청송군1.4℃
  • 흐림영덕3.1℃
  • 흐림의성3.3℃
  • 맑음구미4.8℃
  • 흐림영천4.3℃
  • 흐림경주시4.2℃
  • 맑음거창2.0℃
  • 구름많음합천6.3℃
  • 구름조금밀양5.7℃
  • 맑음산청2.4℃
  • 흐림거제6.5℃
  • 흐림남해7.4℃
“전통의약품, 국제 플랫폼 구축해야”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책,행정

“전통의약품, 국제 플랫폼 구축해야”

中, 전통의약품 수출액 줄면서 전세계 파이도 축소
미·EU 약전 진입할 전통의약품 표준 개발이 시급
정부·기업·학계 등 다기관 참여하는 국제 협력 필요

중의약.jpg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의신문=최성훈 기자] 전통의약품(한의약, 중의약)의 국제화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각국의 제한적인 국내 노력보다 국제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는 해외 연구결과가 나왔다.

 

전세계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 전통의약품은 훌륭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미국 약전과 유럽연합(EU) 약전과 같은 국제 표준에 따라 평가받을 수 있도록 국제 협력 플랫폼을 개발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애니 시앙홍 린 중국 북경대학교 약학국제연구센터 교수는 최근 ‘한약의 국제화: 현재 국제 시장, 국제화 문제 및 예상 제안(Internationalization of traditional Chinese medicine: current international market, internationalization challenges and prospective suggestions)’ 제하의 연구논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지난 2018년 ‘차이니즈 메디신(Chinese Medicine)’에 게재됐다.

 

논문에 따르면 중국 전통의약품이란 한약재, 한약, 중의약제제, 한약추출물, 건강기능식품 등 중국 전통방식의 의약기술을 사용하거나 이를 응용한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등을 말한다.

 

2016년 중국 전통의약품 수입 및 수출액은 46억 달러(약 5조5200억원)로, 중국 제약 제품 시장에서 4.45%를 차지했다.


그 중 2016년 중국 전통의약품 수출액은 2016년 34억 2600만 달러(약 4조 1112억원) , 수입액은 11억7400만 달러(약 1조4088억원)였다.

 

또 2016년 전통의약품 시장에서 한약 추출물은 가장 크고 빠르게 성장하는 품목으로 전통의약품 총 수출액에서 56.2%를 차지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중국 전통의약품은 185개 국가와 지역으로 수출됐으며 한국을 비롯한 홍콩, 일본,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국가가 주류를 이뤘다.

 

이와 함께 미국도 주요 수출국 중 하나였는데, 2016년 중국은 5억 5800만 달러(약 6696억원) 상당의 전통의약품을 미국에 수출해 전체 수출액의 15.34%를 차지했다.

 

하지만 중국의 전통의약품 총 시장에서 수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해마다 줄어들면서 전 세계 전통의약품 시장 파이도 점차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시장 진출에는 미 FDA(Food and Drug Administration)의 승인이 필요한데다 1억 달러 이상의 대규모 자본이 필요하고, 임상시험으로 인한 최소 8년 이상의 긴 허가과정 때문이라고 논문은 밝혔다.

 

또 러시아나 베트남, 호주와 같은 특정 국가에서는 전통의약품이 의약품으로 판매되고 있는데 반해 일부 국가 및 지역에서는 전통의약품이 건강기능식품으로 허가됐다고 설명했다.

 

또 여러 화합물로 구성된 각 전통의약품은 복잡한 화학 시스템을 가지고 있어 현대 의학에서 주로 쓰이는 ‘단일 성분 및 단일 표적’의 연구 모델로써는 설명하기 어렵다는 점을 꼽았다.

 

아울러 전 세계 시장에서 천연의약품 시장의 점차 확장되면서 일부 선진국은 자국 내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무역 보호주의를 시행하는 점도 전통의약품의 국제화를 심각하게 방해하는 이유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따라서 전통의약품이 세계 의약품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이에 대한 표준을 최적화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가장 중요한 방법으로는 미국 약전과 유럽 약전 내에 전통의약품 표준을 포함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세계 약 140개국은 미국 약전을 채택한데다 유럽 약전은 모든 EU 회원국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이 두 약전에 포함돼 있다는 것은 제품의 국제화에 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전통의약품 표준이 전 세계적으로 수용됨을 나타낸다고 전했다.

 

또 임상시험 데이터 및 시판후 임상 데이터, 데이터 추적관찰 등 전통의약품의 대규모 데이터 정보 플랫폼을 구축해 한약이나 한약재, 한약 추출물에 대한 방대한 양의 정보를 종합적으로 채굴하는 게 중요하다고도 덧붙였다.

 

이를 대해 애니 시앙홍 린 교수는 “플랫폼의 설립은 전통의약품 연구 개발의 모든 측면을 효과적으로 통합하고 기업, 정부 규제 기관, 학술 연구 기관 등을 포함한 여러 수요의 그룹의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에서 제한적인 국내 노력보다는 전통의약품의 개발 및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국제 플랫폼을 구축해야한다. 국제 협력 플랫폼의 설립은 전통의약품의 국제화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다른 국가와 지역이 전통 의학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전통 의학을 보다 효과적으로 증진시켜 세계 건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성훈 기자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